박원순
4일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박 시장은 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엄수된 고(故) 백남기 농민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명된 소설 같은 이야기들이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 얼마나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나야 이 나라가 제대로 바뀔 것입니까”라며 “우리가 불의한 권력의 정점에 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기필코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또 세월호 참사, 역사교과서 국정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개성공단 폐쇄 등을 언급하며 “박근혜 정권이 저질렀던 모든 국정농단을 이제는 끝내겠다”며 “당신이 꿈꾸었던 상식과 정의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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