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KT 루나S 광고 모델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상식’ 파괴하니 광고효과 쏠쏠!

최근 광고계에 상식을 파괴하는 광고들이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남성 스타들이 주름잡던 아웃도어 업계에 ‘여풍’이 뜨겁고, ‘대세스타’ 의 경연장인 휴대폰 광고에 일반인이 파격적으로 모델로 나서나 하면 10대인 김유정이 중후한 스타들이 얼굴인 김치냉장고, 금융 모델로 활약중이다. 상식과 기존 모델공식을 깬 광고들은 경쟁 광고와 차별화되며 참신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더_사진자료] 네파 전지현
아웃도어브랜드 네파의 모델인 배우 전지현.제공|네파

◇전지현 박신혜 나라, 아웃도어업계 ‘여풍당당’

한때 원빈 현빈 조인성 정우성 이민호 등 미남 스타들이 매력경쟁을 펼쳤던 아웃도어업계에선 최근 건강미와 탄력있는 몸매를 위해 아웃도어와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들이 급증하며 서 미녀 스타들의 활약이 늘고 있다. 기능성이 우수한 아웃도어 제품은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가능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출퇴근복으로도 손색없어 여성들의 손길이 이어진다.

[아이더_사진자료]헬로비너스 나라 (1)
아웃도어브랜드 아이더의 모델인 헬로비너스의 나라.제공|아이더

아이더는 이번 시즌부터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나라를 전속모델로 발탁해 기존 모델인 이민호와 함께 본격적으로 ‘여심 사냥’에 나섰다. 최근 보정이 필요 없는 무결점 몸매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나라를 통해 여성들의 관심을 높이면서 도회적이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더 신선철 마케팅 팀장은 “남성 고객이 주류였던 아웃도어 업계가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들을 신규 고객으로 이끌기 위한 방편으로 과거 남성 연예인을 기용했던 마케팅 전략에서 벗어나 여자 연예인 모델 기용에 나선 것”이라며 “아이더는 헬로비너스 멤버 나라를 전격 발탁해 배우 이민호와 함께 8등신 비주얼 커플 아웃도어룩으로 이번 FW 시즌 여성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더_사진자료] 밀레 박신혜
아웃도어브랜드 밀레의 모델인 배우 박신혜.제공|밀레

밀레는 박신혜와 올해로 3년째 전속모델로 인연을 이었다. 2014년부터 전속모델로 활동해온 박신혜와 두 번째 재계약을 체결하며 3년 연속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밀레 측은 “박신혜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액티브한 아웃도어 브랜드와 서로 잘 어울리고 꾸준히 신규 여성 고객을 유입시키는 데에 주효한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에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파는 전지현과 전속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3년부터 네파의 전속모델로 활약해온 전지현은 올해 재계약을 통해 4년 연속 네파의 얼굴로 활약하고 있다. 결혼과 출산후에도 여성들의 스타일 워너비인 전지현을 통해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스포티한 아웃도어 스타일을 강조할 계획이다.

◇휴대폰 ‘루나’, 설현 후속은 일반인 ‘신비한 그녀’

SK텔레콤이 최근 공개한 신규 광고 속 모델이 아무런 정보도 공개되지 않은 채 베일에 싸인 인물이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 11일 공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루나S’의 새 광고에선 ‘루나S’의 전작인 ‘루나’ 광고가 걸그룹 AOA 설현의 활약으로 많은 화제를 낳은 만큼 공개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광고에서 설현에 이어 이전에 보지 못한 신선한 마스크의 일반인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광고는 청순함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한 여인의 모습을 통해 ‘루나 S’의 반전매력을 신비롭게 전달하고 있다. 다른 분위기의 화면구성과 전환으로 ‘루나S’가 아름다운 외관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하이엔드 스펙으로 무장한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걸 보여 준다.

광고 영상은 ‘LUNA’ 브랜드가 연상시키는 ‘달’을 모티프로 신비로운 달의 공간에서 그네를 타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여신처럼 아름답게 그리며 시작한다. 이어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달의 모습을 보여줄게”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빠른 템포의 음악이 흘러 나오며 여인의 눈 속으로 화면이 빨려 들어간다.

여인은 이전 화면에서의 청초한 모습과는 상반되는 미래 여전사의 모습으로 등장, 미래지향적인 배경과 음악, 효과음 등이 더해져 마치 한편의 SF 영화처럼 몰입시킨다. SK텔레콤은 여전사로 변신한 여인의 모습을 통해 ‘루나S’가 여전사의 모습처럼 고성능으로 중무장한 차별화된 스마트폰임을 알리고자 했다.

광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광고 분위기가 오묘하고 독특하다, 이번 광고에도 설현이 나올 줄 알았는데 루나의 새로운 모델이 누군지 궁금하다, 이제 저 모델도 설현처럼 주목받겠다” 등 광고와 새 모델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내고 있다.

남상일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루나S’의 가장 큰 특장점은 아름다운 외관에 하이엔드 스펙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선사하는 신선함”이라며 “이러한 ‘루나S’의 신선한 프리미엄을 잘 표현하기 위해 모델 활동이 전무하지만 ‘루나S’의 매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미지를 보유한 무명의 일반인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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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신한팬클럽 CF의 배우 김유정.제공|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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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딤채 CF

◇‘잘자란 아역’ 김유정, 김치냉장고-금융 광고도 접수한 ‘CF퀸’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배우 김유정은 10대지만 중후하고 신뢰감높은 모델이 활약하던 김치냉장고, 카드광고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11년전인 2005년 귀여운 꼬마로 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 ‘딤채’의 모델로 활동했던 그는 최근 2017년형 김치냉장고 ‘딤채’의 모델로 발탁돼 전파를 타고 있다.

이번 광고는 김치냉장고 딤채가 ‘한 겨울 땅 속 고유의 김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적용한 오리지널 기술’을 전하기 위해 제작됐다. 한겨울 김칫독 원리 구현의 의미를 담은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이라는 문구와 함께 김치냉장고 도어를 열면 김칫독이 묻혀있는 한 겨울 풍경이 펼쳐진다. 이어 한겨울 눈밭 속 김칫독에 담긴 김치, 김치냉장고 저장실 내부 등이 교대로 등장하며, 딤채가 땅 속에 묻은 김칫독처럼 김치를 건강하고 맛있게 보관해 준다는 의미를 직간접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김유정이 한층 성숙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광고속 내레이션까지 맡았다.

또한 신한금융그룹 통합포인트서비스 ‘신한팬(FAN)클럽’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근 금융권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비대면금융거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중장년층 모델이 아닌 젊은층을 타깃으로 10~20대에게 인기있는 걸그룹, 래퍼 등을 모델로 내세우고 있는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다. 김유정은 ‘해를 품은 달’을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해온데다 얼마전 하차한 SBS ‘인기가요’ MC로 10~20대에게 인기를 모아왔으며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남녀노소 폭넓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광고계 한 관계자는 “기존에 익숙하던 광고 및 모델 공식을 깬 광고는 신선함으로 동종업계 광고와 차별화된다”며 “신선한 모델전략이 맞아떨어지면 광고의 주목도도 높이고 광고효과도 기대이상”이라고 분석했다.

hjcho@sportsseoul.com

SK텔레콤 스마트폰 ‘루나S’의 광고. 사진|SK텔레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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