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발칙한 상상이 현실로 이뤄진다면?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아는형님' 멤버들이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PD에게 유재석과 강호동을 트레이드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만약 유재석과 강호동이 트레이드 된다면 '무한도전'과 '아는형님'에는 어떤 그림이 그려질까.


'무한도전'은 이미 지난 2014년 1월 방송된 ‘IF 만약에' 특집에서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을 가정해 웃음을 만들어 낸 적이 있다. 당시 방송은 3주에 걸쳐 노홍철과 장윤주의 가상 신혼생활부터 길과 송은이, 그리고 김숙과 데이트, 또 '박명수가 국민 MC라면'과 박명수의 '무한도전'으로 많은 웃음을 만들었다.


따라서 '무한도전'의 메인 MC 유재석과 '아는형님'의 강호동이 바뀌는 '만약에'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다. '무한도전'에서 절대적인 위치의 유재석 대신 강호동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면 '무한도전' 멤버들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기도 하다.


'무한도전'은 매 주 다른 주제의 특집으로 꾸려진다. 따라서 유재석과 강호동의 트레이드는 수 많은 특집 중 하나로 멤버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색다른 도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에게 초점을 맞춰 '무한도전' 적응에 애 먹는 모습이나 과거 '무한도전'에 특별한 손님이 오면 진행했던 '무모한 도전'에 나서는 강호동을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야외와 스튜디오 방송을 가리지 않고 만능 MC의 능력을 자랑하는 유재석이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아는형님'의 상황극에서는 어떤 웃음을 만들어 낼까. 유재석은 오래 전 KBS '유머일번지' 등에서 이미 상황극의 기본기를 닦았기 때문에 '아는 형님'에서도 '무한도전'에서처럼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청자와 '아는형님' 멤버들의 바람과는 달리 아직 방송사 프로그램간 출연진의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 유재석과 강호동의 트레이드는 사실상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아는 형님'에서 김영철이 말했 듯 거짓말을 해도 용서하고 웃어넘길 수 있는 '만우절'이라면 기분좋은 상상이 이루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MBC‧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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