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_이미지] 이디야커피랩 베이커리팀
이디야커피랩 베이커리팀  제공 | 이디야

[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 커피전문점들이 ‘베이커리’ 메뉴를 확대하며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이디야커피와 루소랩은 커피연구소 랩(lab)을 설립, 전문 베이커리팀을 통해 메뉴를 선보였고 파스쿠찌, 엔제리너스는 제조방식과 다양성에서 차별화를 둔 신메뉴로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이커리 품목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주의 수익성을 높이고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기 위해 올초 베이커리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하고 베이커리팀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베이커리 R&D 강화에 나섰다. 신설된 베이커리팀은 이디야커피랩에서 다양한 베이커리를 선보임과 동시에 가맹점에서 선보일 수 있는 메뉴에 대한 R&D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베이커리 제조시설이 부족한 가맹점에서도 질 좋은 베이커리 메뉴를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냉장 해동, 전자레인지 용기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최근 머핀 3종과 베이글 3종을 업그레이드 리뉴얼 출시하는 한편 ‘스노우 쿠키슈’, ‘에끌레어’, ‘페스트리 슈’ 등 트렌드에 맞춘 제품도 속속 출시했다.

지난 6월 서울시 중구에 오픈한 커피전문점 ‘루소랩 정동’은 루소랩 최초로 오픈 키친을 마련해 커피와 궁합이 좋은 브런치, 베이커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오픈키친에서는 주문 즉시 미슐랭 3스타인 스페인 엘블리 출신 황선진 셰프가 런치 플레이트, 에그베네딕트, 프렌치토스트 등의 메뉴를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파스쿠찌는 홈메이드 스타일 케이크 ‘까사링고’ 3종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까시랑고 케이크는 일반화돼있는 카페케이크에서 벗어나 점포에서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스타일의 제품으로 지난해 직영점 위주의 테스트를 거쳐 전 점포로 확대 중이다.

엔제리너스
 제공 | 엔제리너스커피

엔제리너스커피는 최근 베이커리 11종을 포함한 디저트 21종을 출시해 다양한 메뉴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시나몬 크림을 듬뿍 넣어 구운 ‘시나몬롤’과 고소한 아몬드크림을 넣은 ‘아몬드몽블랑’ 등이 대표메뉴다.

ssi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