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콘돔 999상자와 속옷으로 만든 부케로 프러포즈를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중국 하얼빈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콘돔 999개와 속옷 부케로 프러포즈를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총 999개가 담긴 엄청난 콘돔 박스로 하트 문양을 만들었으며 속옷으로 부케를 만들었다.


이 남성은 여자친구에게 "일반적으로 한 사람은 일생 동안 6천 번의 성관계를 한다"며 "나는 내게 남은 모든 횟수를 너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고백했다.



독특한 프러포즈를 받은 여성은 처음에 "미쳤다"며 화를 냈지만 이내 프러포즈를 받아들이며 남자친구와 입을 맞췄다.


한편, 성공적으로 프러포즈를 마친 남성은 하트 모양으로 깔아놨던 콘돔 999상자를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모두 나눠준 뒤 여자친구와 차를 타고 떠났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상하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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