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는 프로야구 안지만을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지만은 지인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1억 6000여만 원을 대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지인이 음식점을 차리는 데 돈을 빌려줬을 뿐이라며 혐의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대구지검은 그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줄 알면서 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안지만 등 도박 사이트 개설과 관련해 17명을 적발해 안지만에게 도박사이트 투자를 중개한 A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고,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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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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