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사무실에서 잠을 자던 여직원을 성폭행한 영국 남성이 법정에서 한 어처구니 없는 진술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인디팬던트'는 성폭행을 한 영국 남성 다니엘 그린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린은 지난해 5월 회사 파티 후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20대 여직원을 성폭행했다. 그는 피해 여성이 파티 후 사무실에서 잠이 들자 여성을 성폭행했다.


이후 그린은 법정에서 여성과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계도중 여성이 눈물을 흘렸다"며 "여성이 '제발 놔두고 가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판사는 그린에게 "여성이 왜 울었을 것 같으냐"고 물었고 그린은 "내 성기가 커서 그런 것 같다"며 "평소에서 크기가 커서 관계시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피해자는 "분명 거부의사를 표현하고 기어서 도망가려고 했지만 다시 끌려갔다"고 그린의 진술과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인디팬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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