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이 시즌 15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했다.


이날 경기서 9회 말 5-2 리드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1.79를 기록하게 됐다.


첫 타자로 듀발을 상대한 오승환은 1B-2S에서 92마일 패스트볼을 던졌으나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오승환은 후속타자 홀트의 바깥쪽을 계속해서 공략하며 5구 9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홀트의 헛스윙을 유도, 이날 첫 탈삼진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코자트를 상대로 2S 상황에서 86마일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해 두 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조이 보토를 1구만에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시즌 15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은 세이브에 힘입어 5-2로 승리를 거두며 3연패를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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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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