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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연예인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연예인의 또 다른 자산인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배우들이 눈에 띈다. 배우 유해진은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인 로키상 수상 기념으로 제작된 스페셜 에디션 MBC 다큐멘터리 ‘위대한 한 끼를 찾아서’내레이션을 맡았다. 지난 4부작 방송에서도 내레이션을 맡았던 유해진은 영화와 광고촬영 등의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의리로 무보수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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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수지도 일본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에 목소리를 재능 기부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갖춘 영화를 말한다. 전계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진행된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에서 수지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녹음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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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혜영은 MBC ‘함께 사는 세상 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이하 나누면 행복)에서 내레이션을 맡아 재능기부에 나섰다. 정혜영은 지난 25일 방송된 ‘나누면 행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특집에서 세 가지 사연을 특유의 온화하고 안정적인 목소리로진심을 담아 안방극장에 전했다. 정혜영은 사연을 읽던 중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려 잠시 녹음을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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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인나와 네이버는 새로운 방식으로 목소리 기부의 영역을 한단계 넓혔다. 라디오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DJ로 큰 사랑을 받은 유인나는 지난달 시각장애인과 한국어가 익숙치 않은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해 목소리를 기부했다. 유인나는 출판업체 민음사에서 지원하는 ‘데미안’, ‘동물농장’, ‘왕자와 거지’ 등 총 3권의 책 앞부분을 낭독하여 녹음한 가운데 나머지 뒷 부분은 네이버랩스의 음성합성기술(텍스트를 분석하고 적절한 운율을 찾아내어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재현하는 기술)로 완성한다.
‘YG X 네이버 오디오북 기부 캠페인’의 공식 페이지가 오픈된 가운데, 페이지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해피빈 콩)은 무주YG재단을 통해 청소년들이 독서로 더욱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언어장애 아동청소년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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