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빅보이' 이대호가 빅리그 복귀 첫 안타를 장타로 신고한 뒤 두 손을 번쩍 들며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훌훌 털어버렸다.
이대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맞대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트리플A에서 타격감을 조율한 이대호는 빅리그 복귀 후 2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으나 이날 26일 만의 안타와, 47일 만의 멀티 히트를 동시에 달성하며 타격 페이스를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를 상대로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는 빅리그 복귀 첫 안타였다.

이대호는 1B-1S 상황에서 한가운데 몰린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좌전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대호는 이후 더그아웃을 향해 두 손을 높이드는 세리머니로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털어냈다.
4회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에는 타점을 올리는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1사 2, 3루 상황에서 해멀스의 떨어지는 바깥쪽 변화구를 걷어올려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때 3루 주자 프랭클린 구티에레스가 홈을 밟으며 타점을 올렸다. 시즌 42타점째.
이대호는 7회 삼진, 9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시애틀은 7-6으로 앞서던 9회말 2실점 하며 7-8로 패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시애틀 SNS, MLB.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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