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석재기자] (주)지즐(대표 이정호)은 국내외 친환경 포장재 시장의 성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유통·수출 전문 기업이다.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이 업체는 ‘지구를 즐겁게’를 표방하며 2004년 창립한 후 천여 종의 택배·선물·한약 상자, 쇼핑백, 안전봉투 등 골판지를 이용한 제품을 생산해 왔고 캣 타워, 펫 하우스, 펫 캐리어 등의 반려동물 용품과 다용도 정리함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출시하고 있다.

(주)지즐은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까다로운 소비 감성을 가진 일본 고객들을 만족시키며 브랜드 인지도를 쌓았고, 일본과 영국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하며 유통망을 넓히는 중이다.

(주)지즐 이정호 대표
(주)지즐 이정호 대표

한편, 2008년부터 고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삼고 국내 시장에 뛰어들어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이 회사는 최근에 선보인 ‘착시 시어터’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허 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은 골판지 상자 안에 설치된 볼록렌즈로 스마트폰 화면을 2, 3배 확대시키는 원리로, 머리에 뒤집어쓰면 영화관에 온 듯한 착시 효과를 유발한다. 따라서 지난 7월 코엑스 KITAS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이자마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알려지며 화제를 불러일으켜 현재 LG유플러스 등에 납품되고 있다.

이정호 대표는 “‘착시 시어터’는 실제로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스마트폰 화면이 크게 보이면서 장시간 동영상을 시청해도 눈이 덜 피로한게 특징”이라며 “골판지 상자로 만들어져 가격이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며 다양한 IT 기기 포장재나 사은품으로도 유용해 관련 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한다”고 밝혔다.

뉴미디어국 wawa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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