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석혜란기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꽃미남들의 스타일이 화제다.


지난 7월 방영을 시작한 MBC 'W'를 시작으로 tvN '신데렐라와 네명의기사',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SBS '질투의 화신'까지 꽃미남 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이들은 준수한 외모는 물론 탄탄한 연기력, 그리고 센스 넘치는 패션까지 연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박보검은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유정과 풋풋한 케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핑크·블랙 슈트는 기본. 캐주얼 역시 훈훈한 기럭지와 잘생긴 비주얼로 소화시키며 '워너비 남친룩'을 완성시킨다.


특유의 선한 인상 덕분에 '연하남' 이미지가 강한 박보검은 청재킷에 쉼표 헤어스타일로 귀여운 느낌을 극대화 시킨다. 또 기본 화이트 티셔츠와 모자로 완성된 깔맞춤 패션으로 편안한 데일리룩을 연출하기도 했다.


▲ 'W' 이종석

만찢남(만화 찢고 나온 남자)의 정석을 제대로 실현시켜주는 이종석은 MBC 'W'에서 강철로 분해 열연 중이다. 뽀얀 피부에 훤칠한 키, 그리고 완벽한 몸매로 그야말로 여성들의 로망 그 자체다. 그의 연기는 물론 드라마 속 패션 스타일 역시 주목받고 있는 상황.


이종석의 담당 스타일리스트인 박지영 실장은 "강철 룩은 두 개의 세계를 다르게 표현했다. 웹툰 속 강철은 수퍼재벌 CEO라는 콘셉트에 맞춰 기존의 재벌남과는 차별화되게 화려함을 극대화시켰다. 강렬한 비비드 색상과 체크 수트, 튀는 프린트 등을 선보였다"며 "현실 세계에서는 감정선에 따라 무채색과 올블랙 수트, 인디언 핑크 등으로 너무 튀지 않게 채도가 낮은 톤앤톤 스타일을 선보였다. 앞으로 나올 또 다른 컬러의 수트들도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종석은 'W' 촬영 시작 전 운동을 해 어깨 부분이 상체 사이즈와 맞지 않아 옷을 자체 제작해야 했다. 186cm의 키에 완벽 보디라인으로 여심을 설레게 하는 만화 주인공 강철에 완벽히 부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덧붙였다.


▲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안재현


"반했냐? 나한테 안 반하면 여자도 아니지!" 훈훈한 모델 기럭지를 뽐내며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서 2016년판 구준표를 그리고 있는 안재현은 주로 화려한 스타일을 즐긴다. 그는 어떤 컬러, 디자인, 구멍이 숭숭 뚫린 난해한 의상도 거뜬히 소화해 '만찢남'룩을 완성했다


특히 안재현은 뽀얀 피부에 샤프한 이목구비의 차가운 외모를 댄디컷에 5대 5로 넘긴 가르마 펌으로 한 층 부드러운 밀크남으로 이미지를 극대화해 누나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 '질투의 화신' 조정석


배우 조정석은 SBS '질투의 화신'에서 전형적인 현실 남친룩을 완성하고 있다. 시원하게 이마를 드러낸 헤어스타일에 화사한 피부 톤의 조정석은 블랙 슈트는 물론, 바이올렛 컬러의 셔츠를 입고 더욱 화사한 룩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조정석은 드라마에서 그레이 슈트, 스트라이프 셔츠 등 깔끔한 룩을 즐겨 입지만 때론 연한 핑크 컬러의 맨투맨 티셔츠로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또 진한 그레이 셔츠에 살짝 기른 수염으로 마초 분위기를 자아냈다.


뉴미디어국 shr1989@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KBS2, tvN, SBS, MBC 방송화면 및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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