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어깨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강정호가 팀 동료의 만루 홈런에 함께 세리머니를 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커 브루어스와 원정 4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회 초 조디 머서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5-3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3위(65승 61패)를 지켰다.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음에도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는 강정호는 팀 동료의 만루 홈런에 함께 세리머니 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강정호는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 중 8회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를 다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이후 수비 훈련과 캐치볼을 재개한 강정호는 오는 9월 둘째 주 정도에 복귀할 예정이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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