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양민희기자] 요즘 안방극장에는 '의학 드라마'가 강세.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와 MBC 수목드라마 'W-두 개의 세계' 속 묘하게 다른 캐릭터들의 기싸움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이들의 의사 스타일링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닥터스' 박신혜와 무담독녀 외동딸인 금수저 의사 이성경, 정 많고 따뜻한 의사 'W' 한효주가 그 주인공.


새하얀 의사 가운을 걸쳐 패션에 '날개'를 달은 박신혜 이성경 한효주 패션을 분석해보자.



한효주, 흉부외과 레지던트 2년 차 훈녀


흉부외과 레지던트 2년 차 의사로 활약중인 한효주.


언제나 위급한 환자들을 위해 달려갈 준비가 돼 있는 한효주는 극중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 질끈 묶은 머리, 수수한 메이크업을 선호한다.


한효주는 극중 네크라인이 독특한 라이트 스카이 블루 컬러 티셔츠에 블랙 슬랙스를 입고 의사가운을 입어 청순미를 더했다.


또한 한효주는 기본 아이템인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니트로 따뜻한 심장을 가진 의사를 표현했다.



박신혜, 불량 여고생에서 세련된 의사로


의료 사고로 죽은 할머니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의사가 된 박신혜.


악착같이 고군분투하며 살아온 그녀의 인생이 패션에 녹아 있다. 극 중 박신혜는 의사의 직업적인 모습이 반영된 지적이고 세련미 넘친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특히 깔끔한 무늬가 새겨진 브이넥 카라 블라우스와 거기에 더해진 독특한 디자인 포인트가 눈길을 끄는데 하의는 주로 셔츠와 잘 어울리는 와이드 팬츠로 매치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성경. 넘나 개성 넘치는 '금수저' 의사


이성경은 극중 예쁜 외모와 똑똑한 머리로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의사 진서우 역을 맡아 매력 발산 중이다.


남다른 패션 센스를 보여온 이성경은 의사 가운을 걸쳤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델 DNA를 숨길 수 없었다.


극중 이성경은 화려한 컬러감과 패턴이 돋보이는 블라우스에 악세사리를 포인트로 준 감각적인 패션을 뽐냈다. 또한 모델 출신 다운 늘씬한 각선미가 돋보이는 샌들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뉴미디어국 ymh1846@sportsseoul.com


사진=SBS, MBC 방송화면 캡처, '닥터스', '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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