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상점 주인의 호신용 장검을 보고 도망친 강도의 이야기가 통쾌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는 무장 강도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한 상점 주인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에서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남성은 검은 복장에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강도가 상점에 들어와 사람들을 위협하자 계산대 밑에 준비 해놨던 장검을 꺼내들었다.


상점 주인이 꺼낸 장검은 동양영화 중에서도 중국영화에서나 쉽게 볼법한 검으로 모양새만으로 위협적이다. 이 때문에 이를 본 강도는 당황해 뒷걸음질을 치며 도망을 쳤다.


이에 대해 상점 주인의 동생 하이데어 씨는 “형이 가진 칼을 보고 도둑은 오금이 저렸을 것이다”라며 “우리는 총도 가지고 있었지만 칼로 맞섰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하이데어 씨는 “나는 교훈을 주고 싶었다. 젊고 건장한데 왜 도둑질을 하죠?”라고 반문하며 “더 올바르고 좋은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다. 이곳에서 멀리 도망가서 바르게 살라”고 도둑에게 충고했다.


한편, 가게 안팎에는 16개의 CCTV와 권총이 상돼 있었다. 하지만 주인은 젊은 강도에게 교훈을 주기위해 장검을 꺼내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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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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