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이보다 화려할 순 없다', 6만5000명 앞 '역사적 10주년 공연'
    • 입력2016-08-21 14:21
    • 수정2016-08-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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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역사에 남을 공연이다.”

월드스타 싸이도 인정했다.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화려한 축제의 장이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도 6만5000여명이 내뿜는 뜨거운 열기를 넘어서진 못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빅뱅이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빅뱅10 더 콘서트: 0.TO.10’에서 국내 단일 공연 사상 최다인 6만5000 관객을 모았다.

이날 빅뱅은 2006년 데뷔 시절부터 지난 10년의 세월을 훑으며 자신들의 히트곡을 총망라해 열창했다.첫곡 ‘천국’을 시작으로 ‘배드 보이’, ‘하루하루’,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 ‘마지막 인사’, ‘붉은 노을’, ‘거짓말’ 등 22곡을 3시간여 동안 라이브로 열창했다.
총 22곡은 모두 관객의 떼창으로 이어졌다.

무대 연출도 스펙타클했다. 본 무대에 초대형 3단 피라미드 리프트를 구성해 다채로운 무대 연출을 했고, 경기장 트랙을 빙 둘러 설치한 조명이 화려함을 더했다. 객석으로 물대포가 쏟아지기도 했다. 또 총 10곳의 위치에 딜레이 스피커를 설치, 관객들이 어느 위치에서도 최상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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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외국 활동을 많이 해서 한국에서 인기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오늘 보니 인기가 많네요”라고 했고, 태양은 “많은 분이 올지 생각도 못 했다. 이틀 공연을 할 걸 아쉽다”고 말했다. 게스트로 나선 싸이는 “역사에 남을 공연”이라며 “가장 많은 유료 관객이 모인 공연이다. 예전에 2006년 ‘연예인’으로 활동할 때 빅뱅이 첫 방송을 했는데 양현석 대표가 ‘두고봐. 쟤네가 다 죽여버릴 거야’라고 했는데 실제 그렇게 됐다. 확실한 자기 색깔과 정체성과 자존감을 갖고 매일 진화하는 보이밴드가 어느 나라에 또 있나 싶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지난 10년을 되돌아 보며 지드래곤은 “YG란 곳에 들어온 이후부터 18살 후부터 항상 8월엔 생일이 있어 생일로만 기억되는 달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내 생일보다 나와 함께 있는 여러분, 멤버들의 생각이 가장 많이 나고 내게 굉장히 뜻깊은 날이 돼 너무 행복하다. 여기 우리 부모님, 친구 분, 회사 분들도 다 와 있는데 다시 한 번 우리 5명을 잘 모아주셔서 감사드리고 낳아주시고 길러주셔서 감사드린다. 그 이후에는 팬 분들이 우릴 키워주셨다고 생각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탑은 눈물을 보였다. 그는 “10년 동안 행복한 추억도 많았지만, 바쁘게 지냈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순간도 있다. 그럴 때마다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티켓은 스탠딩과 좌석 모두 11만원(소수 테이블석만 16만5000원)에 팔려 6만5000장의 티켓 매출만 71억5000만원에 달했다. 개당 1만8000원인 왕관 야광봉을 비롯해 각종 MD(머천다이징 상품)까지 합하면 매출은 1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monami153@sportsseoul.com

빅뱅 콘서트. 제공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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