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올여름, 유난히 걸그룹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절정으로 치닫은 무더위를 식혀줄 섹시하고 청량한 걸그룹들의 모습이 반갑다. 이제 막 데뷔한 블랙핑크부터 올초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역시 유닛 활동을 펼치며 팬들의 기대를 훌륭히 충족시켰다.
그 어느때보다 뜨겁고 열정적인 활동으로 '이열치열' 한여름 더위보다 더 핫한 걸그룹들을 돌아봤다.

지난달 11일 내놓은 여자친구의 첫 번째 정규 앨범 'LOL'의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는 여전히 앨범 차트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앞선 활동의 성공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여자친구는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듯 더 새롭고 활기찬 무대로 '국민 걸그룹' 자리를 굳히고 있다. 데뷔곡 '유리구슬' 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까지 내놓는 모든 곡을 연달아 히트시킨 여자친구는 '파워 청순'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여자친구의 컬러를 확실히 드러내면서도 매번 향상된 실력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함정 없는 비율과 비주얼로 '모델돌'이라 불리는 나인뮤지스는 경리, 혜미, 소진, 금조로 이뤄진 유닛 그룹 나인뮤지스A로 돌아왔다. 첫 싱글 앨범 '뮤지스 다이어리'는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을 비롯한 총 5곡이 수록됐으며, '입술에 입술'은 레트로 장르를 기반으로 뉴웨이브와 EDM의 한 장르인 '멜버른 바운스' 요소가 가미된 경쾌한 댄스곡이다. 나인뮤지스 특유의 섹시함이 살아있는 이번 앨범은 여름 분위기에 맞는 통통 튀는 색감으로 상큼함까지 더했다.

17일 YG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데뷔 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0)'의 두 타이틀 곡 '붐바야'와 '휘파람'은 미국 빌보드 월드디지털송 차트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국내 신인 걸 그룹 사상 처음으로 거둔 성과다. 지난 8일 더블 타이틀곡 '붐바야(BOOMBAYAH)'와 '휘파람'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가요계 활동에 나선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가 투애니원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제니, 리사, 지수, 로제 등 총 4명으로 이뤄졌다. 블랙핑크의 데뷔 싱글 'SQUARE ONE(스퀘어 원)'은 출발점, 시작, 그리고 백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올해 초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국민프로듀서들의 선택으로 선발된 11명의 소녀, 아이오아이는 한 번의 완전체 활동 후 유닛으로 컴백했다. 김청하, 임나영, 전소미, 주결경, 최유정, 김도연, 김소혜 등으로 이뤄진 아이오아이 유닛은 신곡 'Whatta Man'으로 지난 16일 SBS MTV '더쇼'에서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날 아이오아이 유닛의 1위는 그 어느때보다 의미가 깊다. 지상파 방송국들의 견제로 음악방송 출연에 제한을 받고 있는데다, 이미 완성된 신인 걸그룹과 활동시기가 겹쳤기 때문. 아이오아이의 유닛 활동을 누구보다 기다려온 팬들의 마음과 멤버들의 땀이 이뤄낸 결과는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뉴미디어국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YMC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YG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 제공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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