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기보배, 16강을 향해 날아가는 활
여자 양궁 대표팀의 기보배가 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삼보드로무 양궁경기장에서 열린 개인 32강전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기보배는 여자 개인전 본선 32강에서 마르첸코 베로니카(우크라이나)를 세트 스코어 6-2로 이기고 16강전에 진출했다./2016.8.8./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기보배 ‘개고기 욕설, “손톱만큼도 신경안써”

기보배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본선 32강에서 마르첸코 베로니카(우크라이나)를 세트점수 6-2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그녀는 이 경기 뒤에 배우 최여진의 어머니가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이 개고기를 먹는 것을 비판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는 데 대해 “별로 신경 쓰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기보배는 “나에게 플러스가 되지 않는 것들은 손톱만큼도 신경 쓰고 싶지 않다.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여진의 어머니 정모 씨는 기보배 아버지가 6년 전 인터뷰에서 “보배가 개고기를 먹는 날이면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중고등학교 때 개고기를 먹은 날은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한 내용을 거론하며 욕을 퍼부었다.

런던올림픽 2관왕인 기보배는 리우에서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의 8연패 위업을 이뤘고 개인전에서 올림픽 양궁 사상 첫 2연패를 노린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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