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포트샬롯(미 플로리다주)=강명호기자]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롯의 샬롯스포츠파크에서 펼쳐진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경기에서, 볼티모어 김현수가 힘차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2016.03.04.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4연속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2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325로 조금 떨어졌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재치있는 안타를 뽑았다. 1회 1사에서 3루 쪽으로 기습번트로 대고 1루에서 여유있게 살았다.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의 볼넷, 크리스 데이비스의 내야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마크 트롬보의 2루타로 홈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3회 삼진, 5회 2루 땅볼, 7회 좌익수 뜬공으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는 실패했다.

볼티모어는 5-6으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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