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이 소유진과 송옥숙의 말다툼에 중재에 나섰다.


2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아이들 문제로 인해 트러블이 일어나는 이상태(안재욱 분)-안미정(소유진 분)와 박옥순(송옥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태와 안미정의 아이들은 옷을 사러 쇼핑에 나섰다. 이 때 두 사람은 이빈(권수정 분)부터 시작해 우리(곽지혜 분)와 우주(최유리 분)의 연이은 투정으로 진땀을 뺐다. 이 때 계속 쇼핑을 하고 싶다던 이빈과 배고프다던 아이들로 인해 서로 떨어져 아이들을 챙겼다.


안미정은 이빈의 옷을 골라주었는데, 이빈이 말도 안 되게 값비싼 옷을 고르며 당황하게 했다. 이에 안미정은 이빈을 달랬지만, 이빈은 “옷도 내 마음대로 못 사요?”라며 옷을 집어 던지고 나서 안미정을 난감하게 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안미정은 겪은 일을 이상태에게 설명하며 토라진 이빈의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에 이상태는 이빈을 달래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안미정은 가계부를 정리하며 고민 끝에 이빈이 바라는 옷을 사주리고 결정했다. 안미정은 이상태에게 “내일 빈이 옷 사러 갈 거야”라며 “나도 마음에 걸린다”라고 심란한 마음을 밝혔다. 이에 이상태는 “한 벌만 사 한 벌만”이라며 “당신 똑같아. 우주랑 우리가 그랬어도 당신 한 벌만 사주자고 그랬어”라고 달랬다.


한편, 장진주(임수향 분)와 이연태(신혜선 분)는 서로의 연인인 안우연(김태민 분)와 김상민(성훈 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결혼생각이 없다며 얘기를 하다가도 막상 남자친구의 자랑을 늘어놓다 보니 결국 결혼하고 싶다는 결론이 내려져 서로 웃었다. 하지만 장진주는 이연태와 자신을 다르게 대하는 시어머니(박해미 분)의 온도차에 대해 서운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빈은 외할머니 박옥순을 데리고 자신이 갖고 싶어 했던 옷을 사러갔다. 하지만 안미정이 먼저 이빈의 갖고 싶어 했던 옷을 사갔기 때문에 이빈은 다른 옷을 사야 했다.


뒤이어 안미정이 과외를 받는 아이들을 위해 해물파전을 만들어 박옥순의 집에 찾아갔다. 여기서 안미정은 이수와 이빈이 영어 과외를 받는 모습을 보게 됐다. 이에 안미정은 학원을 늘려달라는 우영(정윤석 분)과 우리(곽지혜 분)의 말을 떠올렸다. 이에 더해 박옥순은 안미정에게 이수와 이빈에게 편안하게 살게 두라고 이것저것을 요구했다.


이후 안미정은 이상태에게 모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이상태는 장모인 박옥순을 찾아갔다. 하지만 박옥순은 되려 화를 내면서 “내가 잘못 됐냐?”고 따졌고, 이에 이상태는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박옥순과 장민호(최정우 분)에게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장민호는 박옥순 앞에서 화를 내는 척 이상태를 옥상을 데려가 이상태를 달랬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KBS2방송화면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