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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6개월 만에 이용 횟수 10억 회를 돌파하며 누적 이용 20억회를 달성했다.  제공 | 우버

[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모바일 차량예약 서비스 우버(Uber)의 이용 횟수가 20억 회를 돌파했다고 홍콩 CNN머니가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우버의 트레비스 칼라닉(Travis Kalanick) CEO는 “20억 번째 우버 사용자는 세계 5개 대륙 16개국 147곳에서 동시에 출발했다”면서 “코스타리카에서 러시아, 중국에서 호주까지 각지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이 중 가장 오래 걸린 곳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를 횡단한 1시간 이상의 주행이었다”고 말했다.

우버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O2O(Onlint to Offline) 서비스가 급물살을 타면서 빠르게 인기가 증가하자 2009년 우버 앱을 통한 차량공유 서비스로 세상에 첫선을 보였다. 택시 대신 앱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등록하고, 우버 앱에 등록된 차량 중 근처 운전자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개인이 승용차를 이용해 택시·렌터카 업무를 이용하는 것이다.

빠르게 차량을 호출해 이용할 수 있는 우버 서비스는 그러나 국내에서는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과 불법 논란이 일면서 사실상 퇴출당하다시피 했고, 그 자리를 카카오택시 등 국내 기업 서비스가 차지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국내 실정과 달리 우버의 성장세가 놀라울 정도다. 우버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 5년에 걸쳐 10억 회 사용을 돌파했지만 그 뒤로는 불과 6개월 만에 10억 회를 돌파, 총 20억 회를 돌파했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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