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진욱이 거짓말 탐지기 앞에 선다.


1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진욱이 해외를 자주 오가는 연예인인 점을 감안해 수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출국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 측은 "거짓말 탐지기 등을 이용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욱은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비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진욱은 지난 2일 30대 여성 등과 식사를 하고 헤어진 뒤 집으로 찾아가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진욱은 혐의를 부인하며 고소인과 나눈 메시지를 증거로 제시했다. 이에 고소인 측은 사건 당일 폭행이 있었다며 상해 진단서를 증거로 제출했다.


이진욱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오랜 전에 잡힌 CF촬영을 위해 오늘 출국 예정이었고, 주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촬영 일정을 소화한 후 조사에 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경찰이 불필요한 오해를 막고 수사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출국을 금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뉴미디어국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