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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류준열은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뛴다.
최근 MBC드라마 ‘운빨로맨스’를 끝낸 류준열이 잠시의 쉴 틈 없이 새로운 연기에 돌입했다. 지난 14일 드라마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그는 다음 날인 15일 새벽 영화 ‘택시 운전사’ 촬영을 위해 부산으로 떠났다.
더욱이 전날 촬영 당시 살수차로 물을 맞아 빠르게 정리를 한 뒤 네이버 V앱 생방송 ‘류준열의 풀코스 토크’에 참여했다. 이후에는 바로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마지막 종방연을 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꽉 찬 하루를 보낸 그는 잠시의 여유도 없이 부산행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는 대선배인 송강호, 유해진 등과 함께 하는 작업인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장에 갔다는 후문이다. 영화에서 류준열은 우연히 광주민주화운동에 휩쓸려 온몸으로 당시 상황을 체험하게 되는 시민군 역을 맡았다. 오는 20일 까지 현지에서 촬영을 이어간 뒤에는 21일 인터뷰를 위해 잠시 서울에 올라온다.
데뷔이후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성과를 낸 만큼 류준열의 몸과 마음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꾸준히 독립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다진뒤에 만난 tvN드라마 ‘응답하라1988’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차기작을 정할수도 있었겠지만, 이전과 같이 꾸준히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가 컸다고 한다.
류준열의 한 측근은 “‘운빨로맨스’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게 사실이다. 생애 첫 주연작이었고, 작품을 어떻게 끌어갈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전 작품과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욕이 컸다. 시청률을 화답하지 못했지만, 배우 류준열로서는 또 다른 성과를 이뤄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whice1@sportsseoul.com 사진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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