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시간에 2컷 찍어야 되는 거 알죠?” 톱스타 A의 태도에 스태프들의 원성이 자자합니다. 그것도 광고 촬영장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연예인 A의 경우 아예 대놓고 “3시간 내에 모든 것을 다 끝내라”고 으름장을 놓는다는 것이죠. 거기에다 A는 모든 말을 복화술로 한다는 것도 문제가 되는데요. A는 촬영장안에 들어서자 마자 모든 사람들과 말을 섞지 않는답니다. 대신 매니저를 조용히 부른뒤 전달사항을 말한다는데요. 함께 현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이 같은 행동에 상처를 입는다고 하는군요. A와 함께 CF촬영을 한 관계자는 “사람취급을 못 받는 느낌이다. 무서운 표정으로 분위기를 가라앉힌 다음, 손짓으로 매니저를 부른뒤 전달사항을 얘기한다”면서 “모두 A의 하인 같은 느낌이 들어 자괴감이 든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럴거면 그 얼굴 나줘요.” 데뷔 때부터 눈에 확 띄는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B가 이번에도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웬만큼 경력이 쌓이다보면 대부분 연기가 늘기 마련인데요. B는 비슷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도 한결같은 발연기가 특징입니다. 특히 배우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발성이 안되다보니 대사 전달이 안되는 상황이 빈번합니다. 굵직굵직한 배역을 따내는 노력의 10분의 1이라도 연기에 힘을 써야하는 게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예계 관계자는 “저런 얼굴로 저렇게 연기 못하기도 쉽지않다고 할 정도다. 예쁜 얼굴도 한 때인데, 프로의식이 없는 것같다”고 안타까워 하더군요.

◇최근 남성 아이돌과 걸그룹 멤버들이 소속사에 전속계약무효 확인 소송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부당한 대우를 받아 소송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중소 기획사들이 사실상 법정 대응을 하기 어려운 점과 사실상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적다는 점을 노려 소송을 거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특히 최근에는 이렇게 소송을 제기한 아이돌그룹 C의 멤버가 자신과 친한 다른 아이돌에게도 소송을 권유하고 있어 중소회사들이 줄소송이 이어질까 바짝 긴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엄청난 자산가로 유명한 미녀 톱스타 D가 의외로 ‘소박한’ 면모가 있다고 합니다. D는 자신의 주거래 은행에서 VIP고객에게 주는 수첩 같은 조그마한 선물에도 아이처럼 뛸 듯이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재산이 엄청난 D가 작은 선물에도 너무나 좋아하는 반응을 보인다. 남부럽지 않은 부자지만, 작은 것의 소중함을 아는 스타여서 오늘날 D가 자산가가 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하더군요.

◇국내 음악 페스티벌 출연을 앞둔 해외 팝스타 E는 최근 공연 기획사 측에 3가지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항공 스케줄을 외부에 알리지 말 것, 묵는 숙소도 비밀로 해줄 것, 언론에 자신의 일정을 노출시키지 말 것이었습니다. 이 요구를 들은 공연 기획사 측은 당황했다고 하네요. 외국에서 인기 뮤지션이긴 하지만 국내에서 E의 얼굴을 아는 팬은 극소수인 상황이고, E의 입국에 관심을 갖고 취재 요청을 해오는 언론도 단 한군데도 없기 때문입니다. 공연 기획사 한 관계자는 “E가 지하철을 타고 러시아워에 이동해도 아무도 못 알아볼 것이다. 언론에 예민해 하는 건 혹시 자신을 언론에 노출시켜달라는 반어법이 아닌지 의심이 간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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