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최근 한 여배우가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상대로 거액의 돈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인 가운데 해당 여배우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A 씨는 11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제 명예를 지키기 위해 진실을 밝히고 싶다"며 이번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A 씨는 "제가 백종원 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프렌차이즈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나 치료비를 받은 것은 맞다"면서 "보상금은 모두 병원비였고, 협박이나 갑질은 더더욱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A 씨는 "식당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왔고, 식당 점장이 '편하게 치료를 받아라'고 먼저 말씀해줬다"면서 "기사에서처럼 처음에 몇천만 원을 요구하고, 이후에 몇백만 원을 요구한 적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A 씨는 "해당 언론사에 연락한 뒤 정식으로 고소할 생각"이라면서 "해당 기사를 받아 쓴 블로그나 매체들에도 마찬가지로 대응할 생각"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한 매체는 A 씨가 백종원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났다며 백종원을 상대로 거액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당 매체는 A 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 후 공개해 확대 해석을 조장했으며, 오는 14일 실명 공개와 후속 기사를 내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A 씨는 "모자이크 사진을 두고 실명까지 거론돼 피해가 극심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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