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페이스 올리는 \'류현진\'...17일만에 불펜!
[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강명호기자] 1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렌치에서, LA 다저스 류현진(오른쪽)이 17일 만에 20개의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2016.03.15.

류현진이 640일 만에 복귀해 4.2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48㎞까지 나왔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2이닝동안 8안타를 내주고 6실점했다. 삼진은 4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2014년 10월 7일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640일 만에 다시 돌아왔다.

초반부터 쉽지 않은 경기였다. 1회 선두타자 멜빈 업튼 주니어에게 홈런을 내줬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4번째이자, 첫 선두타자 홈런을 맞은 것이었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윌 마이어스에게 커브를 던져 헛스윙으로 첫 아웃을 잡았다. 이어 맷 캠프는 146㎞ 직구로 투수앞 땅볼로 유도했고 안게르비스 솔라르테도 직구로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위기가 계속됐다. 볼넷과 안타를 맞으며 2사 1,2루가 됐다. 그리고 샌디에이고 선발 드루 포머랜츠에게 커브를 던지다 안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3회 삼자범퇴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체인지업으로 마이어스와 캠프를 범타처리했고 4번 타자 솔라르테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4, 5회에 구속이 떨어지며 안타를 맞아나갔다. 수비도 도와주지 못하며 추가 실점을 계속했다. 결국 류현진은 5회를 끝내지 못하고 6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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