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2008년부터 정부와 마사회가 전국민 말사랑운동을 추진하고 2012년 말산업 육성법이 개정되면서 귀족 스포츠로 알려졌던 승마가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이런 시점에 승마 인구의 저변 확대 및 승마의 활성화에 힘쓰는 탄금승마클럽(원장 윤태승)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 충주시 창현로 충주 IC 인근에 자리한 이곳에서는 주말반, 수시반, 직장인 야간반을 운영하면서 체험 승마를 비롯해 유소년 승마, 교양 승마, 재활 및 다이어트 승마를 지도하고 엘리트 및 생활체육 승마 선수를 발굴·육성·지도하고 있다. 승마는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자주 사용하는 전신 운동으로 어린이의 성장 발육을 돕고 소아 비만을 해소시키며 특히 허리와 하체를 튼튼하게 해준다.

탄금승마클럽 윤태승 원장부부
탄금승마클럽 윤태승 원장부부

또 말과 인간이 일치를 이루는 과정에서 상대에 대한 배려심과 자신감, 지구력, 집중력을 배양하게 되고 심신의 균형을 찾으면서 다양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정신과 지혜를 기르게 된다. 따라서 승마를 배우려는 사람이 많은데 상담을 통해 먼저 승마를 하려는 목적과 신체 상태, 성향 등을 파악한 후 1:1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소년 및 성인의 승마 경기에는 릴레이·장애물·마장마술·지구력 경기 등이 있다.

다년간의 지도 경력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연계해 학생 체험승마교실을 운영하는 윤태승 원장은 “승마는 살아 있는 동물과 호흡을 맞추며 운동하는 유일한 스포츠”라며 “30회 정도 훈련하면 초보자도 야외 승마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wawa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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