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지역지인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 경찰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를 성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강정호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시카고 컵스와 경기가 끝난 뒤 약 한 시간 뒤에 한 여성을 자신이 머무르고 있는 호텔로 불렀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밤 10시께 강정호가 머물고 있는 웨스틴 호텔에 도착했다. 그리고 강정호가 알코올이 들어있는 음료(술)를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은 그가 건넨 알코올 음료를 마신 뒤 15~20분 이후 정신을 잃었으며 그 시점에 그가 성폭행을 가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정호는 이 여성을 '범블(Bumble)'이라는 위치 기반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 구단 역시 강정호가 성폭햄 혐의로 조사 받은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시카고 트리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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