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샬롯(미 플로리다주)=강명호기자]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롯의 샬롯스포츠파크에서 펼쳐진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경기에서, 볼티모어 김현수가 두번째 타석에서 타격하고 있다. 2016.03.04.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확실히 감 잡은 김현수(28·볼티모어)가 2연속경기 홈런포를 작렬했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2번타자로 선발출전해 시즌 3호포를 터뜨렸다.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전 2호포를 터뜨린 뒤 연속경기 홈런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와 4회 시애틀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에 연속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0-4로 뒤진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라인드라이브로 오른 담장을 넘어가는 인상적인 타구를 날렸다.

김현수의 홈런으로 볼티모어는 6월 56홈런으로 팀 최다 홈런 신기륵을 새로 썼다. 종전 6월 팀 최다 홈런 기록은 1996년 6월 오클랜드의 55홈런이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