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양민희기자]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이 경기를 앞두고 욱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호날두는 23일(현지시간) 오전 '2016 유럽 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 조별리그 F조 3차전 포르투갈과 헝가리전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리포터는 그에게 "경기 준비는 잘 돼가나요?"라고 질문했지만, 고개를 숙이고 있던 호날두는 돌연 리포터의 마이크를 뺏은 후 바로 옆에 있던 호수에 던져버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호날두는 16강행 결정에 대한 긴장감과 함께 지난 경기에서 페널티킥까지 놓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까닭에 예민해져 있었던 상황.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호날두의 이 같은 비신사적인 태도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호날두는 '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3차전 헝가리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어 무승부를 이끌며 클래스를 뽐냈다. 이로써 호날두는 '유로 2004'부터 최초로 4회 연속 득점을 기록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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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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