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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이자 가을을 대표하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의 얼리버드 티켓이 오픈 직후 매진되었다. 지난 6월 14일 오후 2시에 yes24에서 오픈된 얼리버드 티켓은 자라섬재즈 3일권을 최대 52% 저렴하게 이용가능한 1천 매 한정수량 티켓으로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오픈 5분 안에 매진된 기록을 갖고 있다.

10월은 축제의 계절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각종 행사와 페스티벌이 빼곡하다. 그중 매년 자라섬재즈의 얼리버드 티켓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것은 자라섬재즈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얼리버드 티켓뿐만 아니라 일반 티켓도 근 3년간 축제 기간 3일 중 2일이 매진되는 등 열기가 대단하여 7월 5일에 오픈되는 일반 예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얼리버드 티켓 오픈과 더불어 자라섬재즈의 1차 라인업도 함께 공개됐다. 매년 주목받는 자라섬재즈의 올해 라인업의 경향은 첫째, 세계 다양한 재즈의 현재, 둘째는 프랑스 재즈에 대한 집중 탐구라고 볼 수 있다. 우선 재즈의 본원지인 미국부터, 각 나라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재즈를 발전시켜가는 유럽, 그리고 약진하는 제3세계에 이르기까지, 거장부터 신예를 아우르는 현재 가장 활동적인 뮤지션들을 오직 자라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라섬재즈는 해마다 한 국가를 선정하여 그 나라의 재즈씬을 집중 탐구하는 포커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5-2016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올해의 포커스 국가는 바로 프랑스다. “프랑스가 없었다면 재즈는 죽었다”고 말한 퀸시 존스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유럽 내에서도 프랑스의 재즈 사랑은 유별나다. 자라섬재즈에서는 이처럼 세계적으로도 특별한 프랑스 재즈를 집중 소개한다.

한편, 자라섬재즈는 북한강의 섬 자라섬과 가평을 배경으로 열리는 야외 음악페스티벌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한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세계 최정상급 뮤지션을 선보이며 ‘자연, 가족, 휴식, 그리고 음악’을 주제로 진행된다. 음악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단순히 공연 위주만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평의 자연으로 훌쩍 떠나는 소풍 컨셉이 특징이다.

monami153@sportsseoul.com

제공 |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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