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제19회 상하이 국제 영화제' (이하 '상하이 국제 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난 11일 개막한 '상하이 국제 영화제'는 9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자리를 빛낸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의 시상식 패션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 대표 여배우인 하지원, 송지효, 김지원부터 중화권 대표 여배우인 유역비, 빅토리아, 판빙빙 등 내로라 하는 톱스타들이 '상하이 국제 영화제' 레트 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저마다 세련되고 우아한 드레스로 현지 팬들과 취재진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각각 출연한 영화를 대표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시원한 '오프숄더 드레스', 하지원


영화 '목숨 건 연애'로 '상하이 국제 영화제'를 찾은 하지원은 작품을 함께 한 배우 천정명, 진백림과 포토월을 빛냈다.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블루 드레스로 가녀린 어깨라인을 강조한 하지원은 세련미로 시선을 압도했다.


▲ 큐트+섹시 다 잡은 '절개 드레스', 송지효


명불허전 한류스타 송지효는 한국, 중국, 프랑스 합작 코믹 액션 영화 '초급쾌체'로 레드 카펫을 밟았다. 호흡을 맞춘 중국 배우 천허와 함께 등장한 송지효는 드레스에 걸맞은 깜찍한 표정으로 시선을 끌었다. 송지효는 하체가 슬림해 보이는 롱 드레스에 허리라인이 살짝 보이는 크롭 톱 상의를 입고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 모던함의 끝판왕 '블랙&화이트 드레스', 김지원


중국 작품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중화권 인기를 보여준 이가 있다. 바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윤명주 역으로 한류스타로 우뚝 선 김지원. 이날 김지원은 블랙&화이트 드레스로 모던 하면서도 세련된 패션을 완성했다. 위 아래 구분된 색으로 슬림한 몸매가 더 부각됐다.


▲ '시스루 드레스'도 우아하게, 유역비


단아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유역비는 누드톤 쉬폰 소재에 플라워 패턴이 들어간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어필했다. 우아한 드레스와 함께 긴 웨이브 머리로 스타일링을 완성해 청순미를 더욱 강조했다. 올해 영화 '야공작', '제3의 사랑' 등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며 열일한 유역비는 개봉을 앞둔 '원래니환재저리'을 들고 '상하이 국제 영화제'를 찾았다.

▲ 콜라병 몸매 강조한 '튤립 드레스', 빅토리아


'대륙 여신'으로 떠오른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는 몸매 라인을 그대로 강조한 드레스로 시선을 끌었다. 드레스 윗 부분은 튜브톱 라인으로 풍만한 상체를 강조하고 아랫 부분은 튤립 라인으로 골반과 각선미를 당당하게 과시했다. 빅토리아는 서기와 함께 한 영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 화려함의 극치 '플라워 드레스', 판빙빙


평소 화려한 스타일링을 즐기는 판빙빙은 '상하이 국제 영화제'에서도 남달랐다. 누드톤 쉬폰 소재에 플라워 패턴이 장식된 드레스를 입고 화려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다. 이 드레스는 허리라인 아래로는 풍만하게 퍼지는 것이 특징, 섹시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멋까지 한 번에 담고 있다.

▲ 몸매를 더욱 슬림하게 'A라인 드레스', 안젤라 베이비


인형 미모로 스타들의 이상형으로 꼽히는 안젤라 베이비. 그는 슬림한 몸매 라인을 더욱 슬림하게 연출할 수 있는 A라인 드레스를 택했다. 가느다란 어깨 끈으로 팔을 더욱 슬림하게 보이도록 했고, 풍만한 치마 라인으로 가녀린 허리를 강조했다. 또한 오묘한 색상으로 우아함까지 돋보이게 만들었다. 안젤라 베이비는 판빙빙을 비롯한 중국 톱스타들이 대거 출동한 영화 '봉신전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상하이 국제 영화제' 공식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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