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가렛의 전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의 변태 성행위 강요 등으로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성인물 배우 출신 애쉴리 유단이 전 남자친구 가렛을 상대로 1200만 달러(약 139억 4400만 원)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켄달 칼슨이라는 예명으로 성인물 업계에서 활동했던 애쉴리는 지난 2014년 8월 처음 가렛을 만났다.


애쉴리는 며칠 뒤 가렛으로부터 청혼을 받았고, 그는 가렛과 동거를 하며 월드투어도 함께 다니는 사이가 됐다. 또한 이 시기에 애쉴리는 가렛의 요구에 따라 성인물 배우를 그만뒀다.


가렛의 행동이 이상해지기 시작한 건 이때쯤이었다. 애쉴리의 증언에 따르면 가렛은 성관계 도중 '소변'을 마시게 하는 등 변태적인 성행위를 강요했고, 만약 애쉴리가 이를 거부할 경우 폭력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쉴리는 "나는 가렛의 성 노예로 살았다. 때로는 성관계가 너무 거칠어 갈비뼈가 부러지기도 했다"며 "녹음·사진·의료기록 등을 통해 가렛의 죄를 입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가렛의 변호인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다"며 "애쉴리가 가렛으로부터 거액을 뜯어내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데이비드 가렛, 애쉴리 유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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