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서현진의 재발견’으로 화제몰이 중인 케이블tvN‘또 오해영’이 미국, 일본 등 9개국과 유럽 전역 해외판매를 완료했다.

‘또 오해영’은 지난달 31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8.4%를 기록(닐슨코리아 전국 기준)하며, tvN 월화극 최고시청률을 달성한데 이어 지상파 3사의 월화극 시청률마저 추월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시장에서 탄탄한 인기와 tvN의 해외영업력에 힘입어 해외판매도 순항 중이다.

CJE&M 관계자는 6일 “미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에 판매가 완료되어 방영을 시작했고, 일본,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이스라엘, 유럽(유럽은 통으로 판매)과 판매 계약을 마쳐, 추후 방영을 예정 중이다”라면서 “tvN 드라마가 앞서 판매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인 바 있어 해외에서도 판매가 순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오해영’은 동명의 잘나가는 동창 오해영(전혜빈 분)때문에 인생이 꼬인 오해영(서현진 분)의 리얼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 영문도 모른채 파혼당한 것도 모자라 학창시절 내내 짝퉁 인생같은 굴욕을 안긴 친구를 직장상사로 다시 만났던 오해영은 문 하나를 사이에 둔 옆집 남자 박도경(에릭 분)과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그려가고 있다. 솔직하고 유쾌하면서도 눈물많고 따뜻한 여자 오해영의 리얼 로맨스는 시청자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며 최근 커플로 맺어진 해영-도경 커플은 가까운 미래를 보는 도경에게 자꾸만 불길한 교통사고가 스치고, 도경때문에 파산했던 해영의 전 약혼자 한태진(이재윤 분)이 돌아오면서 새드엔딩에 대한 복선도 잔뜩 깔아놓은 상태다. 한편, ‘또 오해영’은 8회를 남겨두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

케이블tvN‘또 오해영’ 제공|tvN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