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빅보이' 이대호가 스리런 홈런 포함 3안타 맹활약하며 팀의 16-13 대역전승을 이끈 가운데 팀 동료들 사이에서 귀빈(?) 대접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호의 시애틀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에서 한 때 2-12까지 끌려갔으나 경기 막판 타선의 엄청난 집중력을 앞세워 16-13의 대역전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는 바로 이대호가 있었다. 이날 6회 대타로 출전한 이대호는 3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고, 타율도 0.301까지 끌어올렸다.
특히나 대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이대호를 위해 팀 동료들까지 나서 눈길을 끌었다. 7회초 이대호가 득점에 성공하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오자 동료들은 그를 왕처럼 맞이했다.
로빈슨 카노와 넬슨 크루즈가 이대호의 양 팔을 잡고 더그아웃 안으로 '모시는' 제스처를 취했고, 연신 이대호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카노는 수건으로 직접 이대호의 얼굴을 닦아주는 등 자상함까지 보였다. 이대호가 이 경기에 미친 영향을 누구보다 동료들이 잘 알고 있었다.
이대호의 맹활약과 더불어 6회, 7회 팀 타선이 폭발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2-12로 뒤지던 경기를 단숨에 역전시키며 16-13으로 승리했다.
한편, 시애틀 매리너스는 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시애틀은 타이후안 워커를, 텍사스는 다르빗슈 유를 선발로 예고했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MLB.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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