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라디오스타' 젝스키스 멤들이 데뷔 20년 차 다운 예능감과 함께 노련한 무대 매너까지 선보였다. 솔직한 매력까지 더해져 데뷔 20년 만에 재입덕을 부르는 방송이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젝스키스 은지원, 김재덕, 장수원, 강성훈, 이재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은지원은 최근 YG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것에 대해 "사실 욕심이 있었다"라며 "앨범을 낼 때 크고 체계적인 회사의 도움을 받으면서 내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은지원은 "정말 운 좋게 양현석 사장님이 계약을 해주셨고, YG가 노예라는 말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저희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주셨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장수원은 일반인 여자친구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13세 연하 여자친구와 아직도 잘 만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라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래켰다.


강성훈은 젝스키스 영입설에 대해서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한 젝스키스 시절 각종 예능에서 활약했던 영상이 공개됐고, 여러 흑역사 영상에도 멤버들은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개인기 열전까지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강성훈은 피카추를, 이재진은 故이승만 대통령과, 배추 도사 등 옛날 개인기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구의 차 파손 사건에 대해서도 은지원은 "저희가 오해하고 있던 게 맞다"라며 "당시 팬들이 몇 십만 원을 모아서 드렸는데 차마 받지 못 하시고 회사 측에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 정도를 받아서 차를 수리하고 타셨다더라"라고 전말을 전했다.


이재진은 탈영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군대 가기 전에 부모님이 비슷한 시기에 돌아가시고,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라며 "재판 후에 영창 갔다가 다시 부대로 복귀했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 건 마지막 젝스키스의 히트곡 무대였다. 젝스키스는 데뷔한지 20년이 된 아이돌인 만큼 얼굴에 늘어난 주름과 체력 저하를 셀프디스 했지만 무대 위에서는 열정을 보여줬다. 각 잡힌 칼 군무를 완벽하게 재연했고, 변치 않은 노래 실력으로 감성 충만한 90년대 무대를 꾸몄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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