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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배우 겸 화가 민송아가 KBS2 저녁 일일극 ‘여자의 비밀’에 캐스팅됐다.
‘천상의 약속’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방송되는 ‘여자의 비밀’에서 민송아는 남자주인공 오민석(유강우 역)의 털털한 여자사람친구 정주리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를 위해 민송아는 배우 데뷔 이래 처음으로 긴머리를 자르고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민송아는 “어른이 된 이후 늘 긴머리였는데 이번 드라마를 위해 커트하기로 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 민송아를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어 내린 결정이다. 지금까지 여성성이 강한 역할을 주로 맡았었는데 이번에는 남자 같은 캐릭터라서 과감하게 여성성을 포기하고 연기로 승부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배우로 경력을 차근차근 쌓아하고 있는 민송아는 2005년 능숙한 영어실력으로 SBS ‘잉글리시 매직스쿨’로 데뷔해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등을 통해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하고 있다.
민송아 만큼 다재다능이란 단어가 어울리는 이가 또 있을까? 홍대 서양화과 출신에 탁월한 영어실력까지 갖췄다. 최근에는 한복 디자이너로 데뷔해 새로운 이력을 추가했다. 민송아는 지난달 말 열린 ‘수원화성 아시아 전통복 패션쇼’와 ‘2016 아시아뉴스타모델선발대회’에서 빛깔고은한복, 더 고운생활한복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시크한 디자인의 현대 한복을 소개하며 한복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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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송아는 “아시아뉴스타모델선발대회에서 영어 동시통역을 하면서 MC를 봤다. 전세계 25개국으로 방송됐는데 각 나라 전통복 패션쇼가 있어서 한복 디자이너로 참가했다. 한복이 아름다운데 평상복으로 입기 어렵다는 점이 아쉬워 핸드백이나 하이힐에도 어울리는 한복으로 디자인했다. 일상복으로 예쁘게 입을 수 있어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핸드백 브랜드 엘리체와 손잡고 내가 직접 그림을 그려넣는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했다. 또 최근에는 드라마제작자 윤순환씨가 글을 쓴 책 ‘그때, 나는’에 그림으로 참여했다.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극중 연하(조인성 분)의 방에 그림을 협찬해 전파를 타는 중이다. 이 모두 미술의 대중화를 위한 활동이다.
민송아는 “최근 연예인 화가들에 대한 대중들의 편견이 생겼다. 그러나 나는 취미로 그림 그리는 게 아니다. 거창하지만 미술책에 남는 미술작가가 되는게 꿈이다. 화가로서 죽기 전에 단 한 점이라도 명작을 남기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꾸준히 내 길을 가고 있다. 개인전을 준비할 때는 하루에 한두 시간만 자고 그림을 그린다. 그런 노력 덕분에 최근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 특선을 하는 기쁨도 있었다. 잘거 다 자고 놀거 다 놀고 남는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건 최선이 아니다. 잠을 줄이고 놀거 안놀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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