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에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환상적인 더블 플레이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0-1로 뒤진 6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샌디에고 타자 멜빈 업튼 주니어의 1루 강습 땅볼을 침착하게 잡아 2루로 송구한 이대호는 재빠르게 1루를 커버하며 더블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어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린 이대호는 팀이 6-2로 앞선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상대 불펜 브랜든 마우러의 97마일 강속구를 받아쳐 3점 홈런을 뽑아냈다.

지난 21일 신시내티전 이후 열흘 만에 나온 홈런이자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54에서 0.267(75타수 20안타)로 끌어올렸다.

한편, 시애틀은 이대호의 호수비와 홈런에 힘입어 샌디에이고에 9-3으로 승리했다.

<이대호 호수비 보러가기>

https://youtu.be/I5GXeUf7IWw

<이대호 홈런 보러가기>

https://youtu.be/eD2mTyQckFA

뉴미디어국 park5544@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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