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이대호(34·시애틀)가 우완 투수를 상대로 출전해 시즌 7호포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7번 1루수로 출전,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좌중월 3점 홈런을 때렸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 강습 안타를 뽑아낸 이대호는 6-2로 앞선 8회 네 번째 타석, 1사 1,3루 상황에서 브랜든 마우러의 2구째 97마일 빠른 공을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중앙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는 127M의 큼지막한 타구였다.


5월 21일 신시내티전 홈런 이후 열흘 만에 나온 홈런이다. 5월 5번째 홈런이기도 했다.


한편, 시애틀은 이대호의 쐐기포에 힘입어 9-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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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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