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중국을 뜨겁게 달군 '상하이 성관계 동영상'이 화제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소셜네트워크 웨이보에선 상하이 루지 아주이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두 사람이 성관계를 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퍼졌다. 해당 영상에는 여성의 뒷모습만 나왔다.


특히 영상 속 여성 뒤로 동방명주탑을 비롯한 상하이 랜드마크가 한눈에 보이자 네티즌들은 이 영상이 찍힌 장소를 유추하기 시작했고, 루지아주이에 있는 포시즌스호텔에서 찍혔다는 것을 알아냈다.


중국 매체 '아이아이미디어'는 해당 영상을 찍은 장소가 포시즌스 호텔 210호라며 정확한 호수까지 전했다.


급기야 일부 네티즌들은 영상 속 여성에 대한 개인 신상 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는 일명 '신상털기'를 하기도 했다. 중국 매체 '상하이리스트'는 영상 속 여성 이름이 친야오이며 상하이 장강증권 애널리스트라고 주장했다.


또 온라인상에서는 이 여성이 현재 남편이 있으며, 성관계 영상을 찍은 남성이 남편이 아니라 대학교 동창이라는 루머가 퍼졌다.


해당 영상과 이를 둘러싼 루머가 웨이보 중심으로 퍼지자 웨이보는 관련 영상 26건과 사진 570건을 전부 지우겠다고 발표했다.


<뉴미디어국 shr1989@sportsseoul.com>


사진=포시즌스호텔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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