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수술을 진행하는 소리이비인후과 이호기 원장
레이저 수술을 진행하는 소리이비인후과 이호기 원장  제공|소리이비인후과

[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 소리이비인후과는 지난 1월 도입한 귀수술 전용 CO2 레이저수술이 큰 치료효과로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소리이비인후과가 청각재활을 위한 수술에 사용하고 있는 CO2 레이저는 ‘루메니스’의 ‘Acupulse 40WG CO2 Laser’로 이경화증이라는 질병을 수술하는 등골절제술 시 사용한다. 아주 작은 귀 안의 구조들도 정밀하게 절제하며, 미세조절을 통해 1~2mm의 오차 없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기존 드릴 사용으로 발생했던 진동이 없고, 좁은 공간과 구부러진 각도에서도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어 최소 침습 수술이 가능해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탁월한 청각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소리이비인후과 측은 레이저를 활용한 귀 수술은 청각세포의 피로와 손상을 최소화 해 남아있는 청력 보존율이 높고 합병증도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귀 수술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이 줄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수술 위험도가 높은 70대 이상 고령 환자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기록하고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던 고령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이호기 원장은 “현재까지 CO2 레이저수술 결과 기존 귀 수술과 비교해서도 수술 후 치료효과는 높으면서도 출혈 및 후유증이 적어 환자들의 부담이 상당부분 줄어들었다”며 “정교하고 섬세한 레이저를 활용하면 고난도의 귀 수술 시에도 매우 용이하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귀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s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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