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해피투게더3' 조세호가 '프로불참러'로 주목받게 된 과정이 밝혀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서는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조세호를 '프로불참러'로 만든 김흥국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예능 치트키'로 불리는 김흥국은 '프로불참러'로 등극한 조세호와 인연으로 '해투'에 함께했다. 특히 조세호를 '프로불참러'로 만든 부분에 대해서 김흥국은 조세호에 대해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을 설명하며 '프로불참러' 탄생 비화에 대해 밝혔다.


조세호를 대세로 이끈 '프로불참러'라는 별명은 앞서 MBC '세바퀴'에서 김흥국이 조세호에게 안재욱의 결혼식에 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묻다가 우연히 만들어졌다. 당시 김흥국은 조세호에게 "안재욱의 결혼식에 왜 안 왔냐?"고 묻고, 이를 조세호가 "누구요?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답한 모습이 '프로불참러'가 탄생하게 된 계기다.


또한 '프로불참러'라는 수식어가 붙게 된 계기에 대해 조세호는 "영화 '대호'의 포스터를 야구선수 이대호, 개그맨 정성호 등을 패러디물이 유행하다가 조세호까지 오면서 '프로불참러'로 떠들썩하게 만든 포스터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지난 4월 28일 방송된 '해투'에 출연한 이은결이 자신의 첫사랑의 시기를 조세호에게 묻는 과정에서 "제가 어떻게 알죠?"라고 조세호가 내뱉으면서 '프로불참러'와 어우러졌다.


특히 조세호는 이 모든 것은 동료 연예인들이 SNS를 통해 자신을 언급하면서 '프로불참러'라는 별명이 자리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빅뱅의 태양과 지드래곤 등 스타들이 자신의 SNS에 요즘 유행하는 "세호형, 왜 안 오셨어요?"라는 멘트를 올려 유행을 급속도로 퍼트린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예능 치트키' 김흥국과 '리액션 신' 조세호가 있기에 가능했다. 조세호는 동료 스타들의 도움으로 주목받은 상황에 적절한 리액션을 받아주며 스타들 사이에서 자리잡은 이른 바 '조세호 찾기' 놀이를 퍼트렸다. 말 그대로 김흥국이 운을 떼고 조세호가 완성한 '프로불참러'였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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