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근무 시 의무적으로 하이힐을 신어야한다는 규정이 있는 한 레스토랑이 도마위에 올랐다.

최근 페이스북에는 발끝이 핏물로 물들어있는 한 여성의 발 사진이 올라와 충격을 줬다. 공개된 사진 속 발의 주인공은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시 재스퍼 애버뉴에 위치한 조이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여성이다. 사진은 이 여성의 친구 게빈스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널리 퍼졌다.

여성의 친구인 게빈스는 "레스토랑에는 역겨운 규정이 있다"면서 "여성들에게 하이힐을 신고 근무하게 만드는 성차별적인 요구 사항이 바로 그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레스토랑 매니저로 하이힐을 신고 서빙을 하던 친구가 발톱이 빠져 피가 흐르는데도 계속 하이힐을 신도록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게빈스는 여성은 최소 1인치에서 최대 3인치짜리 하이힐을 신어야만 한다는 조이 레스토랑의 복장 규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거세지는 논란에 조이 레스토랑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진 일부 복장 규정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우리는 하이힐의 굽을 두고 높이를 지정한 적이 없다"면서 "높지 않은 하이힐을 신도록 한 것은 맞다"고 일부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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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빈스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