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팬들이 멤버 정채연의 걸그룹 다이아(DIA) 복귀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5일 아이오아이 팬 연합은 공식 활동 기간 중 정채연의 다이아 복귀에 반대하는 입장을 담은 '디시인사이드 아이오아이 갤러리 연합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언론에 발표된 아이오아이 정채연의 다이아 합류 발표는 국민의 결정을 기만하는 행위다"라며 "MBK 엔터테인먼트사와 YMC 엔터테인먼트사의 사전 합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현시점에서 다이아 합류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오아이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정채연의 다른 그룹으로써의 활동을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을 통해 최종 멤버로 발탁된 아이오아이 멤버 11명은 YMC 엔터테인먼트 관리 하에 2017년 1월 31일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정채연은 원 소속그룹인 다이아(MBK 엔터테인먼트 소속)에 합류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015년 다이아를 통해 데뷔한 정채연은 '프로듀스101' 출연을 위해 임시 탈퇴한 바 있다.


한편, 오는 6월 4일 진행되는 '2016 드림콘서트'에 아이오아이와 다이아가 모두 출연할 예정으로 정채연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미디어국 park5544@sportsseoul.com


사진=디시인사이드, 정채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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