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노년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디어마이프렌즈’일까, 조선의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진 ‘마녀보감’일까. 색다른 드라마에 시청자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tvN과 JTBC는 13일 오후 8시30분 각각 ‘디어마이프렌즈(이하 디마프)’와 ‘마녀보감’ 첫방송을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난다. 앞서 ‘시그널’-‘마담 앙트완’, ‘기억’-‘욱씨남정기’를 같은날 방송해 시청자들의 선택폭을 넓힌 바 있는 두 방송사는 올해만 들어 세 번째 대결로 시청자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뜨렸다.


‘시그널’과 ‘기억’으로 화제를 모았던 tvN은 이번에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살아있다’고 외치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린 드라마인 ‘디마프’로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눈다. 도시를 배경으로 노년의 사랑과 우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디마프’는 가족극의 일부로 다뤄진 노년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디마프’는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올해 66세인 고두심이 고현정을 제외하고 촬영장 막내인 ‘디마프’는 베테랑들이 모두 모였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과 노희경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고현정과 조인성 커플은 드라마 ‘봄날’ 이후 11년 만에 재회한 조합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마담 앙트완’과 ‘욱씨남정기’로 선전했지만 아쉬움을 남긴 JTBC는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공주 서리(김새론 분)와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년 허준(윤시윤 분)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 ‘마녀보감’으로 ‘디마프’에 맞선다. ‘조선의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에 지금까지의 드라마에서 선보인 적 없는 피 끓는 청춘 ‘허준’ 캐릭터를 재탄생 시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윤시윤과 김새론 조합이 눈길을 끈다. 군복무 후 2년 만에 복귀작으로 ‘마녀보감’을 선택한 윤시윤과 막강 연기력으로 차세대 여배우를 대표하는 김새론이 출연한다는 소식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미 다수의 작품에서 몰입감 높은 연기력과 존재감을 인정받은 김새론과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연기로 돌아온 윤시윤의 ‘꿀케미’ 조합은 ‘마녀보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또한 ‘조선의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도 관전포인트다. ‘자신이 사랑하는 자와 자신을 사랑하는 자 모두 죽을 것’이라는 끔찍한 저주를 받은 탓에 태어나자마자 버림받고 결국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의 스토리는 설화 같기도, 동화 같기도 한 신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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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어마이프렌즈’ 페이스북,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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