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현역 시절 '프리킥 달인'으로 이름을 날렸던 이천수가 35m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해 농구골대안에 '골인'하는 고난이도 미션에 성공하며 은퇴후에도 여전한 킥력을 뽐냈다.

이천수는 최근 소아암환아 기부캠페인 '슛포러브'(SHOOT FOR LOVE)에 참가했다. 이천수에게 주어진 미션은 체육관 안에서 실시된 미션에 참가 35m 거리에서 축구 골대가 아닌 농구 골대 안에 골을 성공시키는 것.


총 10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미션에 참가한 이천수는 '저걸 어떻게 성공시키느냐'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처음 시도부터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다가 5번째 시도만에 깨끗하게 농구골대안으로도 들어가는 슛을 성공시켰다. 명불허전 '프리킥 달인'다운 모습이었다.

[이천수 35m 농구골대에 슈팅 성공 영상]

이천수는 이번 미션 성공후에 슛포러브 진행팀을 통해 "나에게도 아이가 있다. 소아암 환아를 돕는 일에 참가할 수 있어 즐거웠고 미션에 성공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천수의 이번 미션 성공으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자생한방병원을 통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으로 전달되며, 그 기부금은 소아암 난치병 환아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참고영상 : 이천수의 2006 대한민국 VS 토고 전 프리킥 영상(이천수의 프리킥은 1분 30초에 나옵니다.)

스포츠서울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2015@sportsseoul.com

사진=슛포러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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