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방망이가 복귀전부터 불을 뿜었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와 8회 연타석 홈런을 작성했다.
강정호는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2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좌완 불펜 투수 타일런 라이언스의 145km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끝이 아니었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가 1점차로 쫓아 온 8회 상대 불펜 투수 케빈 시그리스트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성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에 4-2으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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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명호 기자 kangmyca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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