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정오의 희망곡’ 차태현은 정체성에 혼란이 올 만큼 다양한 끼를 가진 스타였다.


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배우 차태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많은 스타들은 차태현을 극찬했다. 박보영은 “연예인병 걸릴 때 쯤 잡아줬다”고 말했고, 이승기는 “로코의 교과서”라고 말했다. 같은 소속사 송중기는 “그릇 큰 차태현 형 본받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차태현은 “(이승기 씨가) 친분이 없는데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본인이 이야기하고도 기억을 못할 것”이라며 “가슴에 새겨두겠다. 만나면 이야기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차태현은 최근 유행하는 ‘1가구 1차태현’이라는 말에 대해 “‘1박2일’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 것이 좋은 것만 나와서 그렇게 보시는 것 같다. 그러나 ‘슈퍼맨이 돌아왔다’ 같이 24시간 함께 있는 모습을 촬영한 것을 보면 20시간은 소리를 지르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가구 1에릭남’ 표현에 대해 차태현은 “에릭남을 보면 ‘쟤는 어디서 온 아이인데 저렇게 바를 수가 있지’라는 생각을 한다”며 “하지만 집에서 혼자 있을 때는 다를 수도 있다”고 음모론을 조심스럽게 제기해 다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를 언급했다.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 출연 전에 전지현은 라이징 스타였는데, 출연 이후 우주 대스타가 됐다. 나는 그냥 스타가 됐지만”이라며 “그 차이는 20년 동안 줄어들지 않는다”고 말해 웃픈 상황을 만들었다. 또한 차태현은 “빅토리아가 ‘엽기적인 그녀2’로 전지현만큼 인기를 얻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중국에 가니까 이미 대스타더라. 괜한 말을 했다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차태현은 자신의 고민을 ‘일’과 ‘가정’이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요즘은 예능을 많이 하다보니 연말에 정체성이 헷갈리는 것 같다. 연예대상에 앉아 있는데 불편하고, 연기대상에 갔더니 더 불편하다”며 정체성 혼란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홍경민과 함께 노래 작업을 한 것을 두고 “노래까지 포함돼 더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신영은 청취자들로부터 조언을 구했다. 청취자들은 “휴대전화 연락처에 관계자가 많은 쪽으로 갑시다”, “어디든지 불러줄 때 열심히 가라”, “그냥 (임)창정이 형 옆에 앉으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차태현은 웃으면서 공감하며 자신의 휴대전화 속 연락처를 살펴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차태현은 오는 12일 개봉 예정인 영화 '엽기적인 그녀2'에서 견우 역을 맡았다.


뉴미디어국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MBC FM4U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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