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된 인물, 캐리커처로 대상을 객관적으로 표현
[스포츠서울 왕진오기자] 방송과 영화 그리고 광고 등 미국 대중문화와 사회에서 영감을 받아 인물 클로즈업과 화면 분할을 통해 한 순간 멈춘 듯 포착한 그림들이 시선을 잡는다.

▲알렉스 카츠, 'Elizabeth'. 243.8 x 304.8 cm, Oil on linen, 2010.
세밀한 부분을 과감히 생략하고 두드러지는 특징만 잡아 단순화시켜 빠르게 스치고 지나가는 대상을 객관적으로 표현해내며 재현적 회화를 따르지 않고 평면적 인물을 형상화한 알렉스 카츠(Alex Katz, 89)의 그림이 한국을 찾는다.
미국 현대 미술의 대표작가 알렉스 카츠의 개인전이 5월 4일부터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 더페이지 갤러리에서 막을 올린다.
1950년대부터 인물초상을 주로 그리며 가장 뉴욕적인 화가로 자리매김한 작가는 자신의 아내 아다와 아들 빈센트, 친구들과 동료 예술가들과 함께 삶을 공유하며 그의 모델로 삼는다.

▲알렉스 카츠, 'Tarajia 2'. 213.4 x 152.4 cm, Oil on linen, 2013.
그는 단순하고 과감한 화면 구성과 대담한 채색, 절제된 분위기, 작품 속 인물들은 감정을 노출시키지 않고 드러냄과 감춤을 자유자재로 구사, 풍부한 색채 속에 절제된 분위기를 드러낸다.
해외 예술 전문 사이트 '아트시' 2015년 살아있는 아티스트 중 최고의 10인 중 하나로 꼽힌 그의 작품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콜비 대학교 뮤지엄 오브 아트, 하이 뮤지엄 오브 아트 등 미국 곳곳에 있는 주요 미술관에서 대규모 전시를 가졌다. 전시는 6월 30일까지.
wangp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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