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걸그룹 아이오아이를 응원하는 팬들의 아쉬움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엠넷 ‘스탠바이 I.O.I’ 1회에서는 데뷔를 준비하며 광고 촬영 중인 아이오아이의 날 모습이 그대로 그려졌다. ‘스탠바이 I.O.I’는 애초 2부작으로 기획 됐기에 오늘(29일) 방송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여타 아이돌들의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달리 단 2회 만에 종영되는 사실에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물론 1회는 본격적인 아이오아이의 데뷔 과정보다 광고 촬영, 소녀들의 숙소 생활에 초점을 맞춰졌기에 시청자들의 흥미를 떨어트리기도 했다. 선배 아이돌들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처럼 활동 모습 속 비하인드 스토리나 사생활 모습이 담길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프로그램이 꾸며졌다면 얘기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많은 팬들은 ‘스탠바이 I.O.I’의 연장을 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연장된다면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오는 5월5일 장충체육관에서 첫 번째 쇼케이스와 팬미팅을 개최하기에 앞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아이오아이의 상승세를 이끌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또한 국민 프로듀서가 뽑은 아이오아이이기에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펴볼 수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더 넓은 팬덤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역사를 뒤돌아 봤을 때도 아이돌에게 득이 된 경우가 많았다. 특히 신인에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인기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과거 그룹 god가 MBC ‘목표달성! 토요일-god의 육아일기’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으로 무명에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큰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런 맥락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스타의 일상 모습 속 하나, 하나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창구가 되기 때문에 득이 됐다.
god 이후에도 소녀시대, 에이핑크, 비스트, 트와이스 등 많은 아이돌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었고, 그 인기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데뷔부터 많은 관심 속에 사랑을 받은 그룹 엑소 역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동시에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그렇기에 많은 팬들이 원하는 것처럼 아이오아이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장은 2부작으로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부족한 팬들의 욕구를 채울 수 있다. 또한 채워진 욕구는 아이오아이를 향한 사랑으로 키워져 팬덤을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2월까지 한정적인 활동을 하게 될 아이오아이이기에 팬들에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더욱 소중하게 다가오고 있다. 1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아이오아이로서 팬들과 호흡할 소녀들의 시간을 추억으로 남겨두기 위해서라도 ‘스탠바이 I.O.I’의 연장은 필요해 보인다.
[스탠바이 I.O.I ②] ‘프로듀스 101’ 이후 달라진 소녀들
뉴미디어팀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사진=엠넷, MBC 방송화면, MBC 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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